지경부 장관, 4년만에 30대 그룹 만났다

30대그룹 투자 151조..전년대비 12% 증가
고용은 12만3000명, 2.2% 증가..고졸채용도 7%가까이 늘어
동반성장, 물가안정, 에너지 대책 강조
  • 등록 2012-01-13 오전 8:28:55

    수정 2012-01-13 오전 8:39:4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정진행 현대차(005380) 사장, 조준호 LG(003550) 사장, 육현표 삼성전자(005930) 부사장, 김일영 KT(030200) 부사장, 윤경림 CJ(001040)부사장 등 30대 그룹 임원들을 만나 선제투자와 고용확대를 강조했다.

지경부 장관이 30대 그룹과 만나 정책방향 설명과 함께 정책 현안을 토론하기는 4년만에 처음이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13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30대그룹 간담회'에서 "지난 해 중소기업과 종합 간담회를 취임이후 한번 했는데, 연속선 상에서 이번 간담회를 하게 됐다"면서 "지경부와 만나는 게 4년만이라고 하던데, 저도 의아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일자리 창출과 투자에 대해 기업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일자리 창출은 기업과 정부가 합심해야 할 과제인데, 30대 그룹의 올해 신규 고용이 2.2% 늘어나고, 특히 고졸 채용 비율이 7% 가까이 늘어 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홍석우 장관은 "현명한 기업일수록 어려울 때 미래 투자를 먼저 하는 게 전설을 넘어 현실로 돼 있다"면서 "(30대 그룹의) 지난해 대비 올해 투자가 12% 증가한 151조에 달하는 데, 정부는 여러분들의 의지가 장애를 받지 않도록 투자 걸림돌을 제거하는 정책을 3월 중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동반성장과 물가안정에 대한 기업들의 협조도 당부했다.

그는 "대기업 여러분들이 동반성장에 대해 많이 노력해 일정 부분 효과를 보인 것도 사실"이라면서 "조만간 동반위에서 동반성장 지수 발표 등이 있을 텐데, 지속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또 "정부는 물가 안정에 대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니 업계 여러분들도 가격 인상을 자제해 서민 생활 안정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홍 장관의 모두 발언이 끝나고, 김준동 지경부 산업경제정책관이 올해 주요 정책을 설명한 뒤, 홍 장관은 기업인들과 기업경영에서 느끼는 애로 등에 대해 종합토론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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