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대책 영향 별로..신한·우리 `매수`-골드만

  • 등록 2011-07-01 오전 8:03:53

    수정 2011-07-01 오전 8:03:53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골드만삭스증권은 1일 가계부채 조정대책이 은행주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골드만삭스증권은 "양호한 대출 성장과 순이자마진 확대로 인한 이익 개선, 경쟁사 대비 다변화된 수익 구조, 전혀 없는 물량 부담 등을 토대로 신한지주(055550)에 대한 `강력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올 2분기 시작될 자산의 질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점에서 우리금융(053000)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한다"며 "하지만 민영화 관련 리스크는 밸류에이션상 여전히 고려해야 할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외환은행(004940)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도`로 낮췄다. 주가를 끌어올릴 만한 모멘텀이 보이지 않는 데다 순이자마진 및 신용비용 조정을 이유로 들었다.

당국에 내놓은 가계부채 조정방안에 대해서는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위한 것이라며 은행들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는 "한국 은행들이 짊어지고 있는 가계 부채가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7.3%씩 증가했다"며 "이는 GDP 성장률 6.3%보다 높은 수치로 대부분 은행들은 2010년부터 대출을 줄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위험 대출에 집중된 위험은 보다 적극적인 신용위험 관리를 이끌어낼 수 있으며 조정된 위험 가중방식 때문에 필요한 자본은 추가 조달이 가능한 상태"라며 "이번 조치는 길게 봤을 때 한국 은행 시스템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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