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골드만삭스가
한국타이어(000240)에 대한 투자의견을 파격적으로 끌어올렸다.
`매도`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것은 물론 `확신 매수` 목록에 포함시켰다. 목표주가 역시 2만7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올려잡았다.
골드만삭스는 15일 "시장이 한국타이어의 가격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간과하고 있다"며 "지난 6개월간 원자재 가격 상승은 제품가격 인상과 원자재가 안정 등으로 상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매도 목록에 포함됐던 작년 4월 이후 주가가 52% 오르면서 4% 오른 코스피에 비해 좋은 성적을 냈다"며 "이처럼 좋은 성과는 예상보다 빠르고 폭이 컸던 가격 인상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타이어를 포함해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이 고무가격 상승을 방어하기 위해 향후 6개월내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설 것"이라며 "본격적인 수확철에 들어가면서 고무가격은 점차 안정세를 찾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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