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국내 부동산경기의 저점이 작년 4분기였음은 논란의 여지가 없다"면서 "선제적 규제 완화를 표명한 정부정책, 타이트한 국면으로 진입하는 주택수급, 주택거래량 증가와 경매낙찰률 상승 등의 주택변수를 고려할 때 더 뚜렷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건설의 한 축인 내년 해외수주 또한 원료(Feed Stock) 부족에 따른 중동지역 가스 PJ 및 정유·석유화학 연쇄적 발주 확대와 북아프리카, 중남미 이머징 인프라시장 부각에 따라 전년(716억달러)을 상회하는 744억달러를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향후 진행될 주택부문 대손상각비 감소와 충당금 환입, 해외부문 기성률 상승은 올해 영업이익 증가와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창근 연구원은 그러면서 현대건설(000720)의 목표주가를 11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하는 한편, GS건설(006360)과 대림산업(000210),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의 목표주가를 각각 16만8500원, 17만3000원, 24만8000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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