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년여만에 회사채 발행..2000억 규모

LG텔레콤도 발행 추진..차환 목적
  • 등록 2010-05-27 오전 8:23:09

    수정 2010-05-27 오전 8:23:09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1년여만에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27일 채권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차환 목적으로 2년6개월물과 3년물 각각 1000억원씩 총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입찰은 이달 28일 오후 4시까지며 채권 발행일은 6월 18일 이후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G텔레콤(032640)도 한달만에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LG텔레콤은 내달 중순을 발행을 목표로 4년 내지 5년만기로 총 1000억원의 자금 조달을 계획중이다.

이번에 발행될 회사채는 내달 15일 만기도래하는 옛 LG파워콤 시절 1000억원의 회사채 상환에 쓰일 전망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지난달 비교적 낮은 금리에 회사채 발행에 성공한 만큼 시장 수요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LG텔레콤은 지난달 30일 기업어음 상환용 회사채 1000억원을 3년만기 3.91%에 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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