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일본 게이단렌 차기 회장과 만찬 회동

경영복귀 후 본격적인 대외활동 개시
  • 등록 2010-04-07 오전 8:26:56

    수정 2010-04-07 오전 8:26:56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일본의 대표적 재계단체인 게이단렌(經團聯) 차기 회장 내정자인 요네쿠라 히로마사 스미토모화학 회장 등 일본 재계 관계자들과 만났다.

이 회장이 경영복귀 후 외부 경제인들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본격적인 대외활동의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다.

7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한남동 승지원(承志園)에서 차기 게이단렌 회장으로 내정된 요네쿠라 히로마사 스미토모화학 회장 등 방한한 일본 기업인들과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도 함께 했다.

이날 만찬자리에선 이 회장의 경영 복귀에 대한 인사와 이날 발표된 삼성전자의 실적 등이 화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이 국내외 주요 인사를 삼성의 영빈관인 승지원으로 초대해 본격적인 '승지원 경영'에 나설 것으로 재계는 관측하고 있다.

승지원은 삼성 창업주인 이병철 선대 회장이 타계한 뒤 그룹을 승계한 이건희 회장이 지난 88년 선친이 살던 집을 개조해 만들었다. 이 회장은 이 곳을 국내외 주요 인사를 만나거나 삼성 계열사 사장단회의를 여는 장소로 사용해왔다.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이나 빌 게이츠 전 MS 회장 등 글로벌 CEO들과도 승지원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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