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업종, 광고시장 회복 수혜-HMC

  • 등록 2009-12-01 오전 8:07:46

    수정 2009-12-01 오전 8:07:46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HMC투자증권은 1일 "인터넷업종은 내년에도 온라인 광고시장 성장에 힘입어 매출 증가와 영업 레버리지 개선에 따른 수익 개선을 동시에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병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은 경기회복 속에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 등으로 광고시장이 전년대비 15.5% 성장할 것"이라며 "온라인 광고시장도 21.6% 성장면서 광고 시장내 비율이 18.0%까지 올라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무선 인터넷도 본격화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아이폰 출시 이후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프로모션이 강화되는 가운데 휴대폰 하드웨어와 운영체제 발전, 앱스토어 활성화 등으로 무선 인터넷 활성화가 촉진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제시하고 업종 최선호주로 NHN(035420)을 꼽았다.

그는 "광고 경기회복 수혜와 `C9`, `테라` 등 대작 게임 기대감이 살아있는 NHN이 가장 유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이어 "검색 파트너 교체와 검색 점유율 상승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다음(035720)에 대해서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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