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아이온` 올 북미서 110만장 팔듯…목표↑-맥쿼리

  • 등록 2009-09-22 오전 8:14:07

    수정 2009-09-22 오전 8:14:07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맥쿼리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의 `아이온`이 올해 북미에서만 110만장을 팔면서 매출액을 크게 늘릴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상회`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8만원으로 높였다.

맥쿼리는 22일자 보고서에서 "자체 채널 확인 결과, 엔씨소프트의 `아이온` 선주문이 예상했던 수준을 앞지르고 있다"며 "이는 이익에만 긍정적인 것이 아니라 엔씨가 선진국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맥쿼리는 "`아이온` 선주문이 북미에서만 9월 중순까지 50만장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아이온`은 몇몇 온라인 사이트에서 가장 잘 팔리는 PC게임 순위에 랭크돼 있고 판매는 예상보다 호조"라고 전했다.

이어 "선주문이나 베타 이벤트에서의 반응을 감안할 때 `아이온`은 상용화 이후 올해에만 11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매출액 기준으로 528억원에 이르며 올해 매출의 8.3%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맥쿼리는 엔씨소프트의 올해와 내년 추정 EPS를 각각 1.7%, 7.2%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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