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하반기 수주·실적 ''양호''-하나대투

  • 등록 2009-08-13 오전 8:19:17

    수정 2009-08-13 오전 8:19:17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3일 현대건설(000720)의 하반기 수주와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하고,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조주형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하반기 신규수주가 전년대비 63.5%, 상반기 대비 23% 증가한 9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수주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조 연구원은 "하반기 해외 신규 수주는 7월에 이미 UAE 가스개발시설공사로 2조2000억원을 확보하고 있어 10월 UAE 원전과 중동, 동남아지역에서의 토목과 발전, 산업설비 등의 추가 수주 가능성을 감안할때 전년대비 7배 이상 급증한 4조6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4대강 정비사업 등 공공발주와 물량증가로 인해 토목 공종의 수주도 전년대비 6.1% 증가한 1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현대건설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상승"이라며 "국내외 신규수주 증가를 통해 내년에도 외형 성장과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수한 재무건전성도 높이 평가됐다. 반기말 현재 순부채 비율이 6.6%를 기록하고 있고, 연내 공항철도지분 등 사회간접자본(SOC) 지분이 예정대로 매각될 경우 연말에는 순현금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또 아직 본격화되진 않았지만 경영권 매각에 따른 긍정적인 기업가치 변화에 대한 기대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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