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휴대폰 마진압박에 이익 더 줄듯`-모간스탠리

  • 등록 2009-03-24 오전 7:35:40

    수정 2009-03-24 오전 7:35:40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모간스탠리는 올 1분기 삼성전자(005930)의 휴대폰 영업마진이 개선되고 있지만 연간으로는 압박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더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모간스탠리는 24일자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1분기중 휴대폰사업이 우리 예상치 수준을 충족시키고 있다"며 "휴대폰 판매량은 4600만~4700만대로 전분기대비 12~13%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영업마진은 작년 4분기 2%대에서 5~5.5%까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마진 개선은 마케팅 지출을 줄인데다 환율도 우호적이었던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간스탠리는 "올해 휴대폰 영업마진은 작년 평균보다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한자릿수 후반의 휴대폰 영업마진을 예상하고 있지만 우리는 리스크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휴대폰사업만이 현재 삼성전자 내에서 수익이 나는 유일한 사업인데다 마진 압박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익이 더 줄어들 수 있다"고도 했다.

모간스탠리는 "글로벌 수요 둔화로 휴대폰 판매가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지만, 삼성전자에게는 스마트폰과 로우엔드 휴대폰간 수요 양극화가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도 "급격히 수요가 줄고 있는 유럽에서는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가격 전략을 쓸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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