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신주인수권, 이론가격 하회시 매수-대신

  • 등록 2009-03-02 오전 8:32:16

    수정 2009-03-02 오전 10:25:15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대신증권은 2일 "신한지주(055550) 비중을 확대하려면 이론가격을 밑도는 수준에서 신주인수권 증서를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신한지주 주가가 현 수준을 유지하다가 2차 발행가액이 큰 폭 상승해 최종발행가액이 1차 가격(2만100원)으로 결정된다면 신주인수권보다 주식을 사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며 "그러나 신주인수권 거래 종결후 3거래일 동안 주가가 크게 오를 가능성은 높지 않으므로 신주인수권이 이론가격보다 낮은 범위에서 신주인수권 증서를 사는게 낫다"고 분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2차 발행가액은 6~12일 사이의 주가에 따라 결정되는데 발행가액이 결정되기 전에 신주인수권 거래가 종결되므로 이론적으로 신주인수권 상장에 따른 차익거래 기회를 발생하지 않는다"며 "다만 신한지주 주가와 발행가액 예상치 변동에 따라 신주인수권 가치가 변하게 되므로 이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지주 신주인수권 증서는 오는 3일 상장되며 9일까지 5영업일 동안만 거래된다. 상장될 신주인수권은 총 6240만 증서로 총 발행주식수 3억9620만주의 15.8%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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