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는 13일자 보고서에서 "마라톤 선수들은 레이스 마지막 순간이 가장 힘들다고들 한다"며 "우리는 삼성전자에게도 이는 같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UBS는 "작년 4분기에 영업이익 수준이 손익분기점에 근접했을 것으로 보이고 올 1분기에는 더 악화될 것"이라며 "그러나 성공은 길게 봐야 하며,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투자는 내년과 그 이후에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UBS는 "작년 삼성전자의 EPS 추정치를 6% 하향 조정하고 올해 추정치는 33%나 하향 조정하고 내년 추정치는 2% 높인다"면서 "올해와 내년 추정치는 시장 컨센서스에 비해 각각 58%, 24% 낮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의 무위험이율을 6%에서 5.2%로 낮추면서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도 47만원에서 5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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