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 금리 3개월만에 소폭 하락

CD금리 내림세 따라 0.01~0.02%P↓
  • 등록 2008-01-20 오후 1:25:08

    수정 2008-01-20 오후 8:11:12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지난주 3개월여만에 하락반전돼 0.02%포인트 떨어진 5.87%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CD금리에 연동되는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소폭 인하될 전망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주 시중은행 변동금리 주택대출 금리는 0.01~0.02%포인트씩 내릴 예정이다.(표 참고)

비록 작년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 1.4%포인트까지 상승한 것에 비하면 매우 미미하지만, 3개월만의 하락 반전이란 점에선 눈에 띈다.

국민은행(060000)의 이번주 변동금리 주택대출 금리는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떨어져 연 6.54~8.14%로 제시됐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주택대출 금리도 각각 0.01%포인트씩 떨어진 연 6.88~8.28%, 연 6.78~8.28%로 고시됐다.

하나은행 주택대출 금리도 0.02%포인트 하락한 연 7.17~7.87%가 적용될 예정이다.
 


국내 주택담보대출은 95%가 변동금리 방식으로, 91일(3개월)물 CD 금리에 비용과 마진을 더해 결정된다. 따라서 CD 금리가 급등하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고 반대로 CD금리가 내리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한다.

이달초까지는 향후 CD금리가 6%대까지 상승할 것이며 적어도 1분기 내지 상반기까지 올라갈 것이란 의견이 대세였다.

그러나 최근 며칠새 하향 안정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박상현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금리가 하락추세로 전환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CD금리 급등이 지난해 내내 지속돼왔다는 점에서 한순간 떨어지기는 쉽지 않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아, 향후 주택대출 금리가 단기 등락을 거듭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 관련기사 ◀
☞코스피 美악재딛고 이틀째↑.."다음주 기대"(마감)
☞은행장들 `4단계 방카슈랑스` 추진 촉구(상보)
☞국민은행, 사회초년생 전용 통장 출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