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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는 네 명의 관계자를 인용,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21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여러 번 연락을 주고받았으며 조만간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지지 선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기 유력 대선주자 후보이자 오바마 전 대통령의 아내인 미셸 오바마 역시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두 소식통은 밝혔다.
관계자들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언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선언을 할지는 알지 못했다. 다만, 이들은 지금까지 오바마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24일 있었던 바이든 대통령의 대국민연설에 대한 관심을 분산시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오바마 전 대통령와 해리스 부통령은 그의 지지선언을 선거운동에 이용하기 위해 시기를 엿보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과 지지자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미치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침묵은 수많은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미국 타블로이드지 뉴욕포스트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오바마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에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매우 화가 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