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복숭아는 AI 선별 기술의 안정성을 강화하고자 실시간 결함 탐지가 가능한 ‘고속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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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선별기가 빠르게 지나가는 복숭아를 2개의 카메라로 초당 3~4회 고속 촬영해 결점과를 찾아내는 원리다.
정상과와 결점과의 선별값을 반복 딥러닝하고 결점과의 이미지를 당도선별기의 파장값과 병행 분석해 신속도와 정확도를 모두 잡았다.
색상, 크기, 당도, 흠집 등 복숭아의 결점 요소를 정밀 검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기형, 병충해, 돌연변이, 아삭한 복숭아 품종에서 특히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핵할(씨 갈라짐 현상)까지도 선별할 수 있다.
또 아삭한 복숭아는 출하 기간 다양한 품종이 시기별로 빠르게 출하된다는 특징이 있어 각 품종 특성을 반영한 품종별 딥러닝을 별도로 진행, 선별 모델 알고리즘을 지속 개선하고 있다.
또한 롯데마트·슈퍼는 오는 24일부터 당일 새벽에 수확해 오후 매장에서 판매되는 ‘새벽 복숭아’도 확대 운영한다.
새벽 복숭아는 음성, 충주 등 주요 산지에서 새벽 4시경부터 수확을 시작, 오전 중 선별과 포장 작업을 완료하고 당일 오후 3시 이후 매장에서 판매하는 초신선상품이다.
기존에는 농가가 직접 산지에서 매장으로 새벽 수확 복숭아 상품을 입고시키는 방식으로 운영해왔지만 올해는 더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위해 롯데마트 자체 물류센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농가는 수확 이후 롯데마트 물류센터로 상품을 전달만 하면 되기 때문에 일손 부담을 덜 수 있는 것은 물론 센터에서는 당일 공급량을 정확한 시간에 맞춰 점포로 이동시킬 수 있어 안정적 물량 운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올해는 점포 확대 운영이 가능해졌고 전년대비 운영 점포를 약 8배 늘린 70여개점에서 새벽 복숭아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승한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AI 선별 아삭한 복숭아와 새벽 복숭아를 통해 ‘롯데마트·슈퍼에서 판매하는 복숭아는 어느 것을 골라도 복불복 없이 맛있다’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달하고 싶다”며 “ 롯데마트·슈퍼만의 신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