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경찰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나선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 측 선거운동원을 폭행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가 5일 오전 인천 계양구 강서개화축구장에서 열린 강서부동산연합협동조합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유세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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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선거사무관리관계자나 시설 등에 대한 폭행·교란)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8일) 오후 1시 30분쯤 강서구 방화사거리에서 유세 중인 김 후보 측 선거운동원 2명에게 욕설을 하고 주먹을 휘둘러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직접적인 폭행이 있었는지와 함께 A씨가 정치적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는지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달 30일에도 강서구 방신시장 인근에서 유세 중이던 김 후보 측 선거운동원 2명에게 욕설을 하고 우산을 휘두른 50대 여성을 붙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