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지난 24일 산사태로 차량 통행이 전면 차단됐던 울릉군 북면 현포리 섬 일주도로가 사고 9일 만인 오는 3일 오전 개통될 전망이다.
| 지난 24일 오전 경북 울릉군 북면 현포리 일주도로 구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제공=울릉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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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울릉군에 따르면 당초 산사태 이후 복구작업까지 약 3~4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토사량을 실측한 결과, 그 양은 예상치 보다 1만8000여 톤(t) 많은 3만1300여 톤으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복구까지 시간이 다소 지연됐다는 설명이다.
울릉군은 오는 3일 오전 개통을 목표로 추석 연휴 기간에도 복구 작업을 수행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복구 작업으로 섬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