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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7.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8.2원)대비 0.55원 가량 하락 출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따라 약보합 출발한 뒤 상하방 압력을 모두 받으며 방향성을 탐색할 수 있다.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도 이어졌다.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도 ECB가 12월 이후 금리 인상폭을 낮출 수 있단 기대감에 상승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8% 상승했고, 프랑스 파리 CAC40 지수는 0.42% 올랐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0.02%,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39% 올랐다.
국내증시 역시 위험선호 심리를 이어받아 3거래일 연속 상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1300억원 순매수 하면서 전일 대비 0.96%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이 1200억원 사면서 1.74% 올랐다.
수급 측면에서도 수출업체 네고 등 달러 매도 수요와 수입업체의 결제 등 달러 매수 수요가 혼재할 수 있다. 이에 이날 환율은 1320원대에서 소폭 하락 출발한 뒤 상하방 압력을 모두 받으면서 132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