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FP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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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0.4% 오른 63.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유시장이 소폭 강세를 보인 건 여러 재료들이 작용했다. 무엇보다 단기적인 공급 축소 가능성이 부각했다. S&P글로벌 플랫츠에 따르면 리비아 동부 지역의 일부 유전들이 정부 지원금 부족에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영 내셔널오일의 자회사인 아라비안 걸프오일 대변인은 “지난해 9월 이후 정부 지원금을 받지 않고 있다”며 “유전 운영을 중단한 상태”라고 전했다.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를 키우는 재료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빠른 경제 반등 역시 유가 상승 압력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