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프리미엄 패키지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톰브라운 에디션)을 다음달부터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 한정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의 구성. (사진= 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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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브라운 에디션은 접었을 때 4인치대의 작은 크기가 되는 갤럭시Z 플립의 콤팩트한 매력을 강조하기 위해 톰브라운의 절제된 디자인을 더했다.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디자인이 적용된 갤럭시Z 플립과 전용 케이스, ‘갤럭시 버즈 플러스’(무선 이어폰)와 ‘갤럭시 워치 액티브2’(스마트워치) 3종으로 구성된다. 갤럭시Z 플립은 디자인 외에도 △화면을 켜고 끌 때 마다 흰색 블라인드 효과가 나타나며 △전용 월페이퍼를 적용하고 △애플리케이션 아이콘 폰트와 화면 터치음도 차별화했다.
이 한정판 패키지의 가격은 300만원대로, 갤럭시Z 플립의 국내 출고가격(165만원)의 2배에 달한다.
최승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전무)는 “갤럭시 Z 플립은 새로운 폼팩터를 적용한 혁신적인 스마트폰이자, 작게 접혀 폴더블 기술을 최대한 살린 진정한 패션 아이템”이라며 “톰브라운 에디션은 삼성의 최고 혁신 기술에 패션 하우스 톰브라운의 예술적 디자인을 더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가치와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 디자이너 톰브라운은 “톰브라운 에디션으로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을 재정의할 것”이라며 “균형미, 개성, 심미성 등 모든 면에서 예술과 최신 기술을 최적으로 조합했으며, 톰브라운의 기존 콜렉션과 같이 패션 아이템으로 접근했다”고 말했다.
|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은 기기 색상도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그레이를 채택했다. (사진= 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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