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배당투자, 주목할 만한 종목은

  • 등록 2015-10-12 오전 7:57:47

    수정 2015-10-12 오전 7:57:4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신영증권은 12일 저금리로 배당투자에 대한 매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주목할 만한 종목군을 제시했다.

오정일 신영증권 산업분석팀장은 “시중은행의 정기 예금 금리가 1.5% 내외로 떨어지는 등 저금리 상황에서 배당투자 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시행되는 배당소득 증대세제에 따라 배당소득에 대한 절세 또는 분리과세가 가능해지는 만큼 이를 활용한 배당투자를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올해 도입되는 세제는 △기업소득 환류세제 △배당소득 증대세제가 있다. 기업소득 환류세제는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의 일정 비율 이상을 투자·배당·임금 증가에 쓰도록 하고 이에 미달하면 10%만큼의 법인세를 추가 납부토록 하는 안이다. 배당소득 증대세제는 시장 평균치와 비교해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이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기업이 배당금을 10% 혹은 30% 늘리면 해당 기업으로부터 지급받는 배당소득에 대해 주주의 세금 경감 또는 분리과세 혜택이 부여된다. 배당투자의 수익률을 추가로 올릴 수 있는 셈이다.

그는 “기업의 배당 의사결정에 영향력이 큰 최대주주와 기업의 경제적 연결실체의 입장에서 계산하면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높을수록, 종전 대비 배당금 증가액이 배당소득 증대세제와 기업소득 환류세제 요건을 충족하는 최소 범위에서 경제적 이득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2013년과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배당성향이 2012~2014년 시장평균 대비 50~120%에 해당하는 기업군으로는 CJ(001040) E1(017940) JW중외제약(001060) LG유플러스(032640) S&T모티브(064960) SK이노베이션(096770) 대상홀딩스(084690) 대우인터내셔널(047050) 비상교육(100220) 한국공항(005430) 세아특수강(019440) 등 코스피 180개 기업이 포함됐다.

시장평균 대비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이 120% 이상인 고배당기업으로는 GKL(114090) GS리테일(007070) LS(006260) 금호석유(011780) 두산(000150) 이수화학(005950) 진양폴리(010640) 등 코스피 108개 기업이 꼽혔다.



▶ 관련기사 ◀
☞프랑스 문화부 장관, CJ그룹 찾아 문화 협력 논의
☞시총 100대 기업 급여 10년새 46%↑...영업익은 20%↑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카리나, 망사 속 한줌 허리
  • 시청역 역주행
  • 작별의 뽀뽀
  • 낮에 뜬 '서울달'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