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의정기록을 수행했던 속기 자판인 스테노픽쳐 3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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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국립한글박물관은 개관 1주년 기념 기획특별전 ‘디지털 세상의 새 이름_코드명 D55C AE00’을 내년 1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정보화된 한글의 모습을 조망하고 의사소통 수단인 문자로써의 한글뿐만 아니라 정보 처리 도구로써 한글의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가 미처 ‘한글 정보화’라고 느끼지 못했던 소소한 일상과 함께 정보화와 관련된 전시자료 200여 점, 관련 멀티미디어 자료가 소개한다.
관람객들은 말뭉치를 검색하여 우리가 평소에 쓰는 단어가 말뭉치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예문을 확인할 수 있다. 1분에 1000타를 칠 수 있다는 국회 의정기록과의 속기 타자기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전시제목인 ‘D55C AE0’은 컴퓨터에서 쓰이는 국제적인 문자 코드 규약인 유니코드로 한글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