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꾸준한 이익 개선 기대-유안타

  • 등록 2014-10-30 오전 7:43:20

    수정 2014-10-30 오전 7:43:2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30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꾸준한 이익 개선을 정당하게 평가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7%, 2.5% 감소한 1조7910억원, 1004억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며 “핵심 성장동력인 엔진사업과 미국 자회사인 DⅡ에서의 환율효과를 제외한 영업이익이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4분기에도 엔진사업 이익이 나아지면서 두산인프라 실적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진사업에서 G2엔진 생산량이 빠르게 늘며 이익이 지난해 4분기 17억원에서 이번 4분기 72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동기 대비 12.6% 증가한 992억원으로 제시됐다.

이 연구원은 “핵심 투자포인트는 2016년까지 꾸준하게 영업이익이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이라며 “자체 역량으로 조금씩 재무구조를 개선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모회사 전환상환우선주(RCPS) 발행 검토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기초체력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며 “다양하게 노력해 유동성 위기 발생 가능성을 크게 낮춘 만큼 그룹 재무이슈에 휘말릴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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