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4.1% 증가한 1699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이후 5분기 만에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며 “현대·기아차 노사문제 해결이 예상보다 빨랐고 지분 25% 보유한 현대엠코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동안 안정적인 실적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으로 하향 조정됐던 밸류에이션이 다시 글로벌 물류업체 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주가가 내년 예상 주가순이익비율(PER) 14.9배인 데 비해 해외 물류 업체는 내년 기준 PER 평균 18배 수준”이라며 “안정적 실적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지면서 밸류에이션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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