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원전 축소 영향 없어..오히려 '기회'-한화

  • 등록 2013-10-15 오전 8:23:47

    수정 2013-10-15 오전 8:23:47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5일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해 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이 실질적인 원전 건설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목표주가 5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동익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 초안은 원자력발전소 비중을 기존 41%에서 22~29% 범위로 축소한다는 것”이라며 “우리나라 원전정책의 기조가 바뀌는 것으로 확대해석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 연구원은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도 불구, 원전 건설 축소는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초안에서 제시한 목표비중을 채우려면 현재 건설 중이거나 건설을 계획한 원전을 모두 지어야 달성할 수 있다”며 “최소한 중기 관점에서 원전건설과 관련된 실질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정 연구원은 원전 대신 석탄화력 발전소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확대하는 것은 두산중공업에도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두산중공업은 원자력발전소뿐 아니라 석탄화력발전소, 가스복합화력발전소, 풍력발전단지 등 전력생산과 관련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업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원전비중을 축소한다는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할 수는 있으나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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