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2분기 양호·전망 밝아..목표가↑-NH

  • 등록 2013-07-30 오전 8:03:55

    수정 2013-07-30 오전 8:03:5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NH농협증권은 30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2분기 이동전화 가입자당 매출액(ARPU)의 깜짝 증가로 장기 이동전화 ARPU 전망이 밝아졌다며 목표주가를 1만4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식 NH농협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448억원으로 시장기대치(1489억원)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대손충당금이 있었지만 마케팅비용이 감소한 데다 무제한 음성 요금제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이동전화 ARPU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2분기 이동전화 ARPU 성장을 고려했을 때 장기 이동전화 ARPU 전망이 밝고, 가입자 증가에도 마케팅 비용이 감소하는 등 마케팅 효율성이 개선됐다”며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5888억원으로 0.4% 상향조정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2분기 이동전화 ARPU 수준이 이미 높아 하반기 이동전화 ARPU 성장률이 둔화되고 다음달 이후 LTE-A 마케팅이 본격화되면서 하반기 이익 성장 폭은 다소 좁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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