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장을 위한 조건 갖춰지고 있다?

  • 등록 2012-04-05 오전 8:35:00

    수정 2012-04-05 오전 8:35:00

[최하영 전문가의 ‘성공투자의 비법’] 

[시황 분석] 해외시장도 그렇고 국내증시도 그렇고 개인투자자들이 깜짝 놀랄 만큼 많이 하락하였습니다. 특히 이러한 조정의 모습은 단기간에 많이 하락한 것이라 더욱 충격이 컸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시장이 하락한 이유는 그 동안 은근하게 믿어왔던 FOMC측의 3차 양적완화 이야기가 불확실해진 것과 유럽지역의 경제위기가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그저그런 예전부터 알고 있던 악재들입니다. 이런 것들 때문에 시장이 이렇게까지 급락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 동안 이머징마켓의 하락을 이끌었던 중국의 상황을 보면 오히려 저점구간에서 반등을 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중국만 해외시장에 디커플링 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과 선진시장과 이머징 마켓이 서로 분리가 되어있다는 생각을 해본다면 이번 중국지수의 반등은 매우 긍정적인 의미를 줄 것입니다.

보통 일반적인 상승장세의 특징은 하락이 급격하게 나타난 이후에 상승이 서서히 진행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코스닥과 코스피의 그 동안 흐름을 살펴보시면 작년 8월과 9월에 단기급락을 보인 이후에 서서히 상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보다 더 주기가 긴 장기차트로 보면 코스닥의 경우는 좀 덜 하지만 코스피의 경우에서는 짧은 기간에서의 급락과 긴 상승주기를 가진 전형적인 상승 장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조정이 가지는 의미는 단기적으로 많이 아픈, 그저 지나가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시장을 압박할만한 큰 악재는 없습니다. 하지만 단기에 주가가 많이 하락했다면 그 동안의 상승에 대한 부담감을 일시에 만들어내는 물량의 출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조정은 짧고 강하게 지나가며 다시 서서히 회복되어 이전보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것입니다. 시장은 아직 상승장세의 기운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단기조정에 너무 휘둘리지 마시고 시장을 똑바로 쳐다보고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투자전략]

4월은 어닝시즌이 시작되는 시기이며 긍정적인 뉴스가 많을 것으로 생각되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4월시장에 어떤 종목들을 공략하느냐에 따라서 향후 계좌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은 어닝과 관련되어 전기전자와 자동차를 많이 선호하고 있으나 삼성전자(005930)현대차(005380)와 같은 대형종목들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겠으며 오히려 이들 기업에 납품을 하고 있는 종목군을 발굴하여 매매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경기회복에 따른 긍정적인 기대감으로 해외수주가 늘어날 수 있는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과 같은 대형건설주들에 대한 관심과 3차양적완화에 대한 부분을 염두에 둔 금융주들도 관심권에 두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단기종목에 대한 접근을 하고자 한다면 지지와 돌파가 함께나온 종목을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동안 단기간에 수익을 많이 보여주었던 바른손게임즈(035620), 에스넷(038680), 우리기술(032820), 텍셀네트컴(038540) 등의 단기종목들의 특징은 모두 지지와 돌파가 함께 나온 종목이었음을 잊으면 안되겠습니다.

필자가 저점에 돌파국면으로 관심을 가지라고 말씀 드렸던 종목들의 상승패턴을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모나미(005360), 솔고바이오(043100)는 지난번 바른손게임즈(035620)와 마찬가지로 지지돌파 패턴입니다. 이유없는 돌파는 없다면서 강조해드렸던 내용 그대로 상한가를 만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번 돌파 관심주로 말씀드렸던 에스넷(038680)도 그 후의 흐름을 잘 이어가고 있습니다. 패션시장에도 유행이라는 것이 있듯이 주식시장에도 유행하는 트랜드가 있습니다. 그러한 패턴을 잘 분석하면 단기적으로도 쉽게 수익을 챙길 수 있는 경험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또한 단기에 시세가 어느정도 나온 종목들이 단기조정 양상을 보인다면 차익실현 이후 다시 재접근을 하는 전략도 지금과 같은 횡보장에서는 수익을 크게 끌어올리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 최하영 전문가(성투사)는 시황방송 전문가이자, 성투사수익투자클럽 운영자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1666-2200]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 관련기사 ◀
☞엇갈리는 유럽과 미국의 지표...향후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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