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도이치증권은 올해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하며
KB금융(105560)에 대한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6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내년 실적 회복은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도이치증권은 "내년 9월까지 자사주를 매각해야 하는 만큼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영진은 주가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며 "이런 이유 때문에 하반기 충당금 적립은 보수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으며 내년부터는 강한 수익성으로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4분기에 조기은퇴 프로그램을 단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혀뒀기 때문에 분기 실적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경영진은 내년에 강한 이익을 회복하는데 초점을 두고 하반기에는 내부 자산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이익 전망치를 56% 하향 조정하고 이를 반영해 목표가를 내린다"면서도 "내년 이익 회복에 대한 확신은 더 높아졌으며 투자자들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조언한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코스피 보합내 등락..외국인 덕에 낙폭 제한☞어윤대 회장 "조직 슬림화로 생산성 확보하겠다"☞(재송)28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