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누그러지면서 채권보다 주식쪽으로 외국인 돈이 몰리고 있어 환율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은 커 환율하락 수혜 업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4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2005년 이후 주간단위로 환율이 1% 이상 하락한 경우가 한달동안 2번 이상이었던 경우는 총 12번 정도다.
이 기간 수익률 상위 업종은 철강, 은행, 증권업종이며 평균 수익률은 각각 7.2%, 7.5%, 5.6%를 기록했다.
철강산업은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아 환율하락시 원가절감 효과가 크고, 외화부채가 많기 때문이다. 철강업종은 환율이 1% 밀릴 때마다 700억원의 외환차익이 생긴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철강주 가운데서는 포스코(005490), 현대제철(004020)이 유망하고, 은행주 중에서는 최근 실적이 저조해 주가가 밀렸던 KB금융(105560) 하나금융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증권주 가운데서는 우리투자증권(005940), 대우증권(006800) 등이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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