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키움증권은 10일
롯데쇼핑(023530)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33만원으로 높였다.
손윤경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2분기 실적은 전년도의 높은 이익 기저효과로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와 달리 양호한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영업이익은 2216억원으로 전년대비 9.6%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인 2039억원을 웃돌 것으로 관측됐다.
손 연구원은 "2분기까지 원화 약세가 일부 지속됐고, 소비가 최악을 지나며 회복세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또, 롯데쇼핑의 약점인 할인점 수익성도 영업 효율화 노력으로 1분기에 이어 회복된 영향도 크다고 분석됐다.
그는 "일각에서는 롯데쇼핑이 지나치게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우려하기도 하지만 공격적 투자도 최근 확대되고 있지않다"며 "따라서 지분법 손실도 예상보다 커질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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