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기자]
SK에너지(096770)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CSR) 강화를 위해 이사회내 전문위원회로서 ‘사회공헌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키로 했다.
이 같은 사회공헌위원회의 이사회 내 설치된 것은 국내 상장회사 중 최초다.
사회공헌위원회는 조순 이사, 한영석 이사, 김준호 이사로 구성됐으며, 위원회 첫 회의에서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SK에너지는 “이사회안에 사회공헌위원회를 신설한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활동을 좀더 종합적이고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이사들도 적극적으로 이러한 활동에 참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기업들이 윤리경영, 준법, 환경, 사회공헌, 고객 보호 등 분야별로 CSR을 담당하는 부서를 두고 있거나, 위원회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경우는 있지만 SK에너지와 같이 전사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사항을 점검하는 조직을 운영하는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미국의 GE같은 경우는 이사회 내 소위원회로 사회책임위원회(Public Responsibilities Committee)를 두고 있고 일본 도요다는 CEO직속으로 CSR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CSR 업무를 전사적 관점에서 챙기고 있다.
▶ 관련기사 ◀☞부산항 화물차전용 휴게소 기공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