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메릴린치는 7일 KTF, SK텔레콤 등 이동통신주의 수익성 부진이 예상된다며 향후 4~5개월동안 투자를 자제할 것을 조언했다.
존 김 애널리스트는 "이달 말 예정된 단말기 보조금 규제 폐지와 관련해 당분간 업체간 마케팅이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4월 총선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요금 인하 움직임도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메릴린치는
SK텔레콤(017670)에 대해서는 '중립' 의견을,
KTF(032390)에 대해서는 '매도' 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메릴린치는
LG텔레콤(032640)에 대해서는 2008년 주가수익비율(PER) 7.2배, 2009년 6.1배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어 투자의견 '매수'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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