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M&A기대감 줄어들 것`-굿모닝신한

  • 등록 2008-01-08 오전 8:16:20

    수정 2008-01-08 오전 8:16:20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8일 대우증권(006800)에 대해 향후 투자은행으로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며 M&A 기대감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7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산업은행 민영화 방안와 관련해 대우증권과 산업은행 투자은행(IB) 부문을 자회사로 갖는 금융지주회사를 연내 설립한 후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부터 지분을 매각해 향후 5~7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매각할 계획이다.

박선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은 "산업은행 IB부문 이관을 통한 성장잠재력과 국내 토종 대형 투자은행 육성의 모델이라는 점에서 대우증권의 장기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대선 이후 M&A 기대감이 대우증권 주가에 반영돼 있다는 점에서 주가에는 단기적으로 부정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대우증권 매각이 현실적으로 약 5년 이후로 연기되었다는 점과 매각방식이 지주사 전체의 경영권 매각으로 변경되었다는 점에서 M&A기대감이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위원은 "현재 ▲산업은행 업무비중은 IB부문이 약 80%, 정책금융부문이 약 20%로 IB부문을 전부 이관시 산업은행의 경쟁력 약화 가능성이 높고 ▲현실적으로 정책금융과 IB부문의 완전 분리가 용이하지 않은 점 ▲인수위 안은 확정안이 아니며,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변경될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은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우증권의 성장동력은 단기적인 M&A프리미엄이 아닌 자통법 시행 등 대형 투자은행으로의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과 인수위의 발표로 투자은행으로의 성장 당위성이 증대되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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