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종, 정책변화의 기류감지 `비중확대`-현대

  • 등록 2007-12-13 오전 8:29:03

    수정 2007-12-13 오전 8:29:03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현대증권은 13일 부동산시장 관련 정책적 변화가 조금씩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이창근 연구원은 "부동산 경기를 바라보는 정부와 민감의 시각차이는 여전하지만 최근 부동산정책에 조심스러운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대한상의가 건설교통부와 재정경제부 등에 `지방 부동산경기 회생을 위한 대책`을 건의했다. 주택 대출규제 완화와 주택 장기보유자 또는 미분양주택 구입에 대한 각종 세제지원, 주택사업용 토지에 대한 종부세 감면 등 건설업체에 대한 세제지원, 전매제한 기간 단축 및 고가주택에 대한 기준가격 상향 등이 그 내용이다.

이 연구원은 신 정부 출범에 대한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도 높다고 밝혔다. 주요 대선후보들의 부동산부문 공약은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완화 내지는 경감, 재개발 및 재건축부문 규제 완화 등 현 정부의 정책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질적인 효율성은 차치하더라도 현 부동산 시장은 신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며 "국내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현 부동산경기 반전시기를 대체로 내년 1~2분기로 전망하고 있디"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현단계 부동산 경기를 보는 정부와 민간과의 시각차이는 상존하지만 최근 정부의 부동산부문 정책에 대해 조심스런 정책적 변화가 감지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건설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GS건설(006360)현대건설(000720), 대림산업(000210), 두산건설(011160), 삼호(001880)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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