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받는 100대기업 1위 버크셔..삼성 48위-배런스

한국기업 중 유일하게 삼성 이름 올려
삼성, 지난해 42위에서 48위로 하락
  • 등록 2007-09-09 오전 9:23:46

    수정 2007-09-10 오전 6:41:20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미국 투자전문지 배런스가 선정하는 존경받는 세계 100대 기업에 삼성이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42위에서 여섯 계단 내려선 48위를 차지했다.

반면 일본 기업에서 도요타 자동차(3위), 캐논(38위), 미쓰비시 UFJ(64위), 스미토모 미쓰이(72위), 미즈호 파이낸셜(81위) 등 다양한 업종의 5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중국기업에서도 차이나모바일(87위), 중국 건설은행(96위) 등 2개사가 명단에 올랐다.

배런스 10일자 온라인판에서 공개한 이번 조사는 햇수로 3년째. 전문적인 기업 투자자들인 세계 머니 매니저 95명에게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대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존경도를 조사했다.

지난해 5위를 기록했던 버크셔 해서웨이가 한 해 만에 1위로 뛰어올랐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의 명성이 투자 및 보험 회사 버크셔를 네 계단이나 올라서게 만들었다.

지난해 상위 5위 안에 들었던 기업들은 순위는 달라졌지만 올해에도 그대로 5위권을 유지했다. 버크셔를 제외한 상위 기업들은 최고 경영진을 기르는 독자적인 문화가 있고, 기업의 자기 이미지를 키워 왔다는 점에서 다른 기업들과 구별됐다. 
 
지난해 1위였던 화장품 및 의료제품 업체 존슨&존슨(J&J)은 2위로 밀렸다. 도요타 자동차는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각각 2위와 3위였던 제너럴 일렉트릭(GE)과 미국 최대 소비재업체 프록터&갬블(P&G)은 5위와 4위로 후퇴했다.

존경받는 기업이 갖추어야할 가장 중요한 요소로 머니 매니저들은 기업의 수익성이나 도덕성보다 `강한 경영`을 꼽았다. 기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을 선택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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