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후반전을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갖춰야 할 5가지 조건은 다음과 같다. 일명 오성급 성공 모델이다. 여기에는 체력으로 단련하는 야성, 지능을 능가하는 지성, 감동과 감탄의 원천인 감성, 믿을 만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정성, 마지막으로 심장 뛰는 비전의 언어를 만드는 탄성이 포함된다.
두 번째 조건인 지성은 지능을 능가하는 지혜의 원천이다. 지성은 낡아빠진 생각을 익은 생각으로 창조하는 각성제다. 늙어가는 몸은 어쩔 수 없지만 낡아 빠져가는 생각은 어쩔 수 있다. 낡은 생각을 날조하는 꼰대, 입력은 고장 났는데 출력만 살아 있는 ‘꼰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익은 생각을 창조하는 리더로 변신을 거듭해야 한다. 이런 지성은 야성을 통해 개발될 때 지루한 관성으로 전락하지 않는다. 지성의 근육을 단련하는 사람은 삶의 중심을 잡고 사안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간파할 수 있다.
또 어른의 품격을 갖춰야 한다. 매력적인 사람은 사용하는 언어부터 다르다. 감성은 내가 몸을 움직여 겪어보지 않으면 생기지 않는 공감능력이다. 해보지 않고도 책상에서 논리적으로 알 수 있는 뇌안은 지성을 개발한다. 하지만 직접 몸이 겪어보면서 감성적으로 느끼는 심안은 감성을 개발한다.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은 논리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감성적으로 설득한다. 감성적 설득의 언어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은 타인의 아픔을 감지하면 가만히 있지 못한다. 사람은 머리가 아프면 계산을 하면서 이해타산하지만 가슴이 아프면 나에게 손해가 됨에도 불구하고 몸을 던지며 과감하게 행동한다.
마지막 조건은 탄성이다. 행동하면 행복해지고 행운도 따라온다. 매사를 ‘덕분에’ 잘됐다고 감사하는 사람은 일상이 행복한 감탄사 천국이다. 반면에 매사를 ‘때문에’ 안됐다고 불평불만을 터뜨리는 사람은 일상이 한심과 한탄이 자라는 텃밭이다. 감탄사 천국에 살아가는 사람은 부정보다 긍정, 걱정보다 인정하면서 타성에 젖어 살기보다 탄성을 말벗으로 살아간다. 탄성을 말벗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감동’받으면 눈물을 흘리고 ‘감격’하면 와락 포옹하고 ‘감명’받으면 가슴이 뭉클해지는 3감(감동·감격·감명)이 활력 있는 삶의 원동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