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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도록 가상공간에 청와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청와대는 “어린이날 야외행사는 못하지만 온라인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더 많은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았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제작했다”고 소개했다.
어린이들이 친근하게 볼 수 있도록 마인크래프트 포맷을 활용했는데 청와대 전경과 내부를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 마인크래프트는 다양한 블록을 활용해 가상의 세계를 건설하고 탐험하는 샌드박스 게임으로 게임계 레고로 불린다.
문 대통령 내외는 목소리 녹음, 영상 촬영을 통해 직접 참여했다. 영상 속 캐릭터로 등장해 어린이들을 안내하며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영상에서 어린이들은 대통령 내외를 따라 본관에 들어가고 집무실을 구경하기도 했다.
영상 속에서 문 대통령은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은데 못 만나고, 온라인 개학도 익숙지 않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여러분들이 잘 참아준 덕분에 우리는 코로나를 이겨내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문 대통령 내외는 “우리 국민 모두는 코로나를 이기는 영웅”이라며 “2020년, 오늘의 자랑스러운 여러분을, 우리를 기억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어린이날 청와대 랜선 특별초청’은 스타트업인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협업해 제작했다. 도티TV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들도 깜짝 출연했을 뿐 아니라, 프로젝트 취지에 공감해 특별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 5월 5일 오후 12시, 오후 1시 두 차례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