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22일 술에 취해 주모(40)씨가 운영하는 서대문구 홍제동의 제과점에서 동전보관함 속 500원짜리 동전 2개를 몰래 빼냈다가 주씨에게 발각되자 “왜 쳐다보냐”고 고함을 치며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6개월 전부터 홍제동 뿐 아니라 영천동 일대의 상인들을 괴롭혔으며 사소한 시비나 행패로 경찰서도 20여회 이상 드나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에는 영천동 일대 4개 가게에 술에 취한 채 들어가 온갖 욕설과 행패를 부렸다.
경찰 관계자는 “주취상태에서 영세상인을 상습적으로 괴롭힌 죄질이 무거워 동네조폭으로 판단했다”며 “상습적인 무전취식과 업무방해 등 시장주변 동네조폭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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