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호실적에 목표가↑..밸류에이션 부담 '보유'-우리

  • 등록 2014-08-13 오전 7:40:28

    수정 2014-08-13 오전 7:40:28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3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면세점 고성장 덕분에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높아진 밸류에이션 부담을 고려, ‘보유’를 유지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중국인 관광객 중심의 면세점 수요 고성장으로 실적이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며 “기대만큼 강했던 중국발 수요를 확인했고 온라인 판매 호조도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특히 면세점 채널판매가 전년동기대비 125% 증가한 것에 주목했다. 그는 “2분기에 국내로 유입된 중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동기 대비 약 60% 증가했으나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고객 구매액 증가율은 200%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4분기부터 중국인 면세 판매가 급증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 연구원은 “인터넷과 홈쇼핑 판매가 35.0% 증가하며 방문판매와 대형마트 채널의 매출 부진을 상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한 연구원은 실적 성장만큼이나 밸류에이션 부담도 커졌다고 봤다. 그는 “현재 주가는 2015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0배 수준으로 최근 주가 상승에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상당 부문 반영돼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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