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면세한도 증액으로 실적 高성장..목표가↑-대신

  • 등록 2014-08-07 오전 7:38:40

    수정 2014-08-07 오전 7:38:40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대신증권은 7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면세한도 증액으로 높은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국인 면세한도가 내년부터 400달러에서 600달러로 50% 상향 조정된다”며 “내국인 면세점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 10%씩 늘고 2016년에는 각각 7%, 15%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면세한도 증액은 이론적으로 주가가 15% 상승할 수 있는 소식”이라며 “다만 올 초 대통령 규제 철폐 발언이 나온데다 지난주 면세한도 증액이 확정적이라는 소식이 미리 전해진 만큼 주가에는 대부분 선반영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면세한도 증액과 더불어 중국 인바운드 증가와 제주 면세점 확장, 창이공항 진출 등으로 실적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주가는 신고가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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