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명예퇴직으로 비용구조 개편..수익성 제고 기대-HMC

  • 등록 2014-04-23 오전 7:59:25

    수정 2014-04-23 오전 7:59:25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HMC투자증권은 23일 KT(030200)에 대해 명예퇴직에 따라 비용구조를 개편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3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명예퇴직에 따른 비용 개선이 약 5000억원 규모 이를 것”이라며 “경쟁사 대비 비효율적인 비용을 개편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명예퇴직에 따른 2015년 이후 인건비 감소가 7000억원 수준이나 계열사 위탁 재취업과 외주비용 증가 등을 고려해 실제 효과는 약 5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황 연구원은 올해 적자는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는 퇴직과 특별위로금 효과에 따라 별도기준 인건비가 3조5600억원으로 기존 추정 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그러나 내년 인건비는 2조2400억원으로 기존 추정보다 감소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앞으로 KT의 주가 향방이 무선 부문에서 경쟁력 회복에 달려 있다고 봤다. 그는 “2009년 명예퇴직 시에도 아이폰 효과와 맞물려 긍정적 주가 흐름이 형성된 바 있다”며 “오는 27일 영업재개 이후 행보와 자회사 구도 개편 가능성 등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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