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 경쟁 심한 지금이 매수 기회-대우

  • 등록 2014-02-21 오전 8:09:40

    수정 2014-02-21 오전 8:09:40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대우증권은 21일 통신업종에 대해 경쟁 심화 우려로 주가가 하락한 이 때를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했다. SK텔레콤(017670)LG유플러스(032640)를 관심주로 제시했다.

문지현 연구원은 “연초부터 이동통신사의 보조금 지급 경쟁이 과열되면서 통신주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며 그러나 “연초 마케팅 과열 상황은 정부 당국의 규제와 각 사의 실적 안정 노력 때문에 올해 내내 지속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2012년 이래로 국내 통신 보조금 이슈가 최대였던 시기는 2012년 11월이었고 그 이후 최대치는 바로 올해 1월”이라며 그러나 “국내 통신업은 단기적으로 정부의 제재 가시화 단계에 다다르고 있어, 주가 하락이 일단락될 수 있는 변곡점에 위치해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 제재 조치로는 이번달 미래창조과학부의 영업정지 등의 제재 발표, 3월 방송통신위원회의 보조금 지급 과열에 대한 과징금 등 제재 발표를 들었다.

그는 “주가 조정 속에서 오히려 확정 주당배당금 지급을 주주 정책으로 삼고 있는 SK텔레콤의 배당수익률의 상승이 부각되고 있다”며 “하반기에 경쟁 변수가 완화되면서 실적과 배당에 대한 매력도도 점차 상승할 것인 만큼 올 상반기를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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