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작년 4Q '실적 쇼크'..목표가↓-하나

  • 등록 2014-02-14 오전 8:14:01

    수정 2014-02-14 오전 8:14:01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4일 LS(006260)에 대해 JS전선 관련 비용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 쇼크’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11만8000원에서 10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80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6.5% 감소하면서 시장 추정치 1498억원을 크게 밑돌았다”며 “JS전선 수선 관련 비용으로 200억원이 발생했고 해외자회사인 LSCI, LSHQ 등의 개선 속도가 더뎌지면서 실적이 부진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여전히 LS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 가이던스로 영업이익 5200억원이 제시했지만 종전에 수주했던 카타르, 베네수엘라 등 해저케이블 매출인식이 본격화되면서 연간 영업이익 5853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규 아이템인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을 LS산전과 함께 추진하는 점 또한 고려할 만하다”고 봤다.

이어 그는 “올해 실적 추정치 기준 지금의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 주가수익비율(PER) 8.4배로 투자포인트가 아직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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