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이 오휘, 후, 숨 등 자사의 프리미엄급 화장품 브랜드와 국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몰을 오픈했다”며 “고가 화장품의 주요 채널이던 방문판매 부문의 구조적 위축이 지속되자 적극적인 타개책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방문판매 채널은 국내 화장품 시장의 20%를 구성하며,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점유율이 각각 70%, 20%로 추산된다. 올해 들어 두 회사의 방판 부문 매출은 각각 15%, 5% 역신장했다.
그는 “소비자들의 매매비용 절약이 메가트렌드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고비용 구조의 방문판매, 백화점 등은 상대적으로 비효율적인 채널”이라며 “LG생활건강으로서는 오프라인 대비 고성장 트렌드인 온라인 사업 확장하는 동시에 방문판매 채널의 부진을 만회하고, 지나치게 높았던 채널 마진을 소비자와 회사가 공유할 수 있어 전략적으로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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