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지난 5일 한국광고학회 주관으로 열린 ‘제 20회 올해의 광고상’ 시상식에서 ‘80초간의 세계일주’ 광고로 옥외광고 부문 올해의 광고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80초간의 세계일주’ 광고는 대한항공이 서울역 공항철도 역사 안에 설치한 옥외광고로 전세계 취항도시의 랜드마크를 에스컬레이터 양쪽에 윈도우 페인팅 기법으로 래핑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공항철도로 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80초가 소요된다는 점에 착안해 여행객에게 세계 곳곳의 가고 싶은 여행지를 특색있게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국광고학회는 매년 옥외광고를 비롯해 TV, 신문, 잡지, 라디오, 인터넷 등 6개 부문에 걸쳐 올해의 광고상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주에도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시상식에서 ‘그때 캐나다가 나를 불렀다’ 캠페인과 ‘80초간의 세계일주’ 광고로 각각 인터넷 부문과 옥외 부문에서 좋은 광고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