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Q 이후 실적 개선 기대-HMC

  • 등록 2013-01-18 오전 8:19:53

    수정 2013-01-18 오전 8:19:53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HMC투자증권은 18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부진할 것이라며 그러나 올해는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3조2779억원, 영업이익은 161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4%, 30%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고로 원료 투입단가 보다 판재 판매가격의 하락 폭이 더 컸고, 봉형강도 부진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예상대로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2분기에는 열연 판매량이 회복되고, 성수기 진입에 따른 봉형강 부문의 실적도 호전되면서 전반적으로 실적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 수준까지 하락한 상태로 하방경직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실적 증가 및 내수 가격 추가 인상 시 주가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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