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목장에서 곰 6마리 탈출…2명 사망

  • 등록 2012-04-21 오후 6:12:33

    수정 2012-04-21 오후 6:12:33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일본 북부 아키타현에 있는 곰 목장에서 곰 6마리가 탈출해 직원 2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CNN은 아키타현에 있는 한 소방서 대원의 말을 인용해 탈출한 곰들은 현지 사냥꾼들에 의해 사살됐으며, 목장의 여직원 2명(69세, 75세)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탈출한 곰들이 여직원들을 공격하는 것을 본 다른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지만, 이들은 안타깝게도 사망한 채 발견됐다.

개인소유의 이 목장에는 곰 33마리가 있었으며, 여름철에만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있어 당시 목장에는 일반인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목장관계자의 시설 보안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곰들이 탈출한 경위에 대해 목장주인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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