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교보증권은 20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업황회복 지연으로 실적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3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최지수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및 내년 업황 회복 지연으로 인한 실적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올 3분기 실적은 매출 5조5000억원(전년비 -18%), 영업손실 2705억원, 순손실 1845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요 둔화로 인한 판가 하락 및 극한의 가동률 조정으로 지난 2006년에 이어 두 번째로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하지만 "3분기의 가동율 조정은 오히려 4분기 이후의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영 성과는 향후 조금씩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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