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목 연구원은 "정비가 급하지 않은 발전소를 다시 가동하면 전력수급이 정상화될 수 있으나, 궁극적으로 전력수급에 대한 불안감은 상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장기적으로 전기요금 조정에 대한 당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전기소비 증가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반면 발전소 건설은 단기간에 힘들다는 것을 감안할 때, 전기요금 인상을 통한 전력소비 조절 필요성이 계속 대두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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