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작년 美 판매 `최고`..현대건설도 `호재`-한국

  • 등록 2011-01-05 오전 7:47:07

    수정 2011-01-05 오전 7:47:07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에 대해 "작년 미국 판매량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며 "올해 미국 시장 점유율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지난 4일에 있었던 현대건설 매각 관련 법원의 결정도 현대·기아차의 주가흐름엔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작년 12월 미국판매는 전년동월대비 37.2% 증가한 7만5246대를 기록, 주요 완성업체들 중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양사의 합산 점유율은 전년동월 5.3%에서 6.6%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 "작년 양사의 미국판매(현대차 53만8228대(전년비 23.7%), 기아차 35만6268대(전년비 18.7%))는 지난 2007년 최고 판매기록을 경신, 점유율은 지난 2009년 7%에서 작년 7.7%로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8월 스포티지R에 이어 K5, 신형 엘란트라(40mpg 150마력 GDi엔진), 2.0L 쏘나타 터보(33mpg 274마력 V4엔진), 에쿠스,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의 신모델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어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이어 "현대차와 기아차의 올해 예상 판매대수는 각각 63만3213대(전년비 17.6%), 43만7175대(전년비 22.7%)"라며 "올해 미국시장 자동차 수요를 1275만대(전년비 10%)로 가정하면, 현대차와 기아차의 점유율은 각각 5%와 3.4%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일 법원이 현대건설 매각 관련 현대그룹의 MOU 해지 무효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것에 대해 그는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매각 절차를 가속시켜 가까운 미래에 현대건설 이슈가 일단락될 전망"이라며 "현대차의 주가 역시 향후 견고한 펀더멘털에 의해서만 움직일 것으로 전망돼 이번 법원의 결정은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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